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장맛비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28일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비상회의 개최를 지시한데 이어 함평 수난 실종자 수색 및 농경지 침수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구례 성삼재 310㎜, 함평 240㎜ 등 전남지역에 평균 145㎜의 비가 내렸다. 함평 엄다면에선 28일까지 4일간 24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특히 27일 밤 시우량 8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함평에선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고, 마을 부녀회장 오 모(67) 씨가 엄다천 수문관리를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광양·순천·무안 등 대피 5세대 5명, 나주·보성·고흥 ·곡성·여수·장성·함평 등 7개 시군 농작물 침수 1천858ha, 시설하우스 침수 3.8ha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소방당국에선 가로수 정리·배수로 정비 등 106건의 현장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함평 수난 실종자 수색현장을 찾아 “지난밤 내린 집중호우에 도민안전을 위해 배수문 관리업무를 수행하다 수난 실종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포인트 지점 등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업체와 교육계의 상생을 꾀하는 ‘2023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박람회’가 6월28일(수)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교육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기기, 교육용 교재, 비품, 공사용 자재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중소 업체들에게는 제품 홍보·전시를 통한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각 교육기관에는 경쟁력 있는 교육콘텐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생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 지역 업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75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교육 기자재와 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콘텐츠를 비롯해 드론·코딩프로그램 등 미래교육에 필요한 최신 콘텐츠들과 기자재들을 살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75개 참여업체 관계자와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교육가족, 그리고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조옥현 전남도의희 교육위원장, 순천시가 지역구인 도의원 등 내외 귀빈들이 함께 참석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
전라남도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화 글로벌부문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병윤 베스타스 부사장, 하운식 GE리뉴어블에너지 사장, 임효성 ㈜효성 상무,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박상훈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성백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 부회장, 수도권 소재 기업과 협회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자협약, 전남의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투자협약에 따라 ㈜한화 글로벌부문, GS바이오(주), ㈜창억, ㈜바른디앤디, ㈜포스코퓨처엠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2천125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여수 국가산단 일원 13만㎡(4만 평)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질산 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반도체 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바이오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단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증설할 예정이
장애학생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열리는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 대표 학생들이 4개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23일(금) 호남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77명이 참가해 금상 4개를 획득했다고 27일(화)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장애 인식 제고를 통한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을 비롯해 광주·전북 제주 권역 발달장애인 199명이 참가해 기본직종 4개 부문(데이터입력, 기기조립, 봉제, 바리스타)과 특화직종 2개 (행정보조, e-스포츠)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데이터입력 부문에 순천복성고, 기기조립에 순천선혜학교, 행정보조에 소림학교, e스포츠(카트라이더)에 여수여명학교 학생이 각각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함평영화학교 학생들이 3개 직종에서 은상(바리스타, 행정보조, e스포츠)을, 2개 직종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금상 50만 원·은상 30만 원·동상 2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개최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전국 천일염의 80%를 생산하는 생산자 단체로서, 최근 급등하는 천일염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의 마음을 안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2가지 원칙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가격 안정제이고, 또 하나는 판매처 제한입니다. 첫째, 가격 안정제입니다. 저희는 지금과 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원하지 않습니다.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는 높은 가격도 장기적으로 저희에게는 이득이 되지 않고, 반대로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않는 낮은 가격도 당연히 원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시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최고가를 책정하고 생산원가를 보전해주는 최저가를 보장해준다면, 언제 가격이 과거처럼 떨어질지 몰라 시장에 무리를 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생산자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둘째, 판매처 제한입니다. 우리 생산자들은 소금판매업으로 등록되어 투명하게 유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업체와 거래할 것입니다. 미등록·미신고되어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없고, 수입산 포대갈이의 우려가 있는 불량업체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계약생산이나 농·수협 등 위탁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정부가 양파처럼 일정량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한국인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 선정된 홍도에서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섬 원추리 축제’가 7월 7일부터 7월 16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홍도원추리’는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육지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야생화 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홍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보릿고개 시절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으며, 원추리꽃이 지고 나면 잎을 잘라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또한,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 지정되었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1981년지정)되어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임에도 해마다 10만 명 이상 관광객들이 찾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하고 홍도를 찾아오는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홍도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행복을 충전하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 목포2)가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열린 2023 전남도교육청 교육물품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위원회 조옥현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종원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김진남 부위원장, 송형곤, 최무경, 박종원, 박현숙, 장은영, 박경미 교육위원 및 전남 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년간에 걸친 코로나로 인한 충격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우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과 참여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는 박람회는 총 75개의 지역 중·소 제조업체가 전시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 참여업체 수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더욱 다양해진 참여업체들의 우수제품 전시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제품 체험부스 등도 운영하게 된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조옥현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기관에서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2023 교육물품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김대중 교육감, 중소기업중앙회와 교육청 관계자 등 총 500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과 환영사‧축사, 개회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라는 감내하기 힘든 초유의 위기상황을 겪어 왔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가 지속되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의 중소제조업체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컸으리라 생각된다”며 “2023 교육물품박람회는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이다”고 전했다. 특히, “아무쪼록 이 뜻깊은 기회가 전남 지역 중소제조업체에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의회에서도 전남의 소상공인과 중소제조업체의 경영 애로사항을 덜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 광영동은 27일 제19회 광영가야산문화제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9회 광영가야산문화제 추진위원회 임원 선정과 문화제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 참석 위원들은 문화제 일정을 폭우, 태풍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며,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이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광영가야산문화제’는 △광영 2030 비전 동영상 상영 △내고장 알기 도전 골든벨 △가야산 시민 걷기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윤선 추진위원장은 “우리 광영가야산문화제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넓혀가고 있어 지역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주민이 문화제를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제19회 광영가야산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6~27일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및 ‘시립박물관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완료함에 따라 관광문화도시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연일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각 분야 전문가, 추진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용역안을 공유하고 이에대한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은 선소유적 일원 내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3,859.70㎡ 규모의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이 건립된다. 영상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다목적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총 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된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총 사업비 293억 원으로 웅천동 이순신 공원 내 지상1층 연면적 5,610㎡ 규모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구성돼 설립된다. 두 사업 모두 최종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 중에 착공돼,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로써 국가지정문화재인 선소는 역사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여수만의 역사를 담은 시립박물관은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선소테마정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