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일 시청 대회의실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인구 50만 시대 대비해 강남과 같은 도시기반 구축할 것”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하남시는 10년 내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브리핑하며,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 중견기업 서희건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 등을 유치했으며, 캠프콜번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육, 청년, 어르신, 교육환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의 품질을 관리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하남시는 국토부의 GB 해제 지침 개정과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6월에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고품질 레저·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미사한강모랫길, 맨발걷기 산책로, ‘STAGE 하남’, ‘KBS열린음악회’, ‘뮤직인더하남’ 등을 조성 및 개최했다. 미사한강모랫길 등 명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문제 해결,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신덕풍역 이전 추진과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 첨단산업 우량기업 유치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하남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 행정역량 강화, 책임행정 구축 등 시스템을 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73개의 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향후 10년 내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