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통투데이] 제3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사할린 영주귀국동포와 촬영한 기념사진](http://www.kbcs.kr/data/photos/20250519/art_17467727952426_370759.jpg)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제3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수원 노블레스 웨딩 컨벤션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효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에 대한 꽃 전달, 그리고 효행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소통투데이] 제3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효행 유공자 표창자와 촬영한 기념사진의 모습](http://www.kbcs.kr/data/photos/20250519/art_17467727910526_b7a13b.jpg)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우영 여사,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표창 수상자와 가족, 노인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임헌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1년 365일 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억하며, 늘 사랑을 나누고 좋은 말과 생각으로 공동체에 따뜻함을 더하는 경기도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에서 아버지와의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리며 “어버이날을 맞아 간병 SOS 프로젝트, 노인 AI 돌봄 서비스 등 경기도의 다양한 돌봄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사회가 더 큰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념촬영과 연화 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되며, 감사와 감동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이날 꽃을 전달받은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의 이유로 고국을 떠나야 했던 이들로, 정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