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정경석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 이광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교원 교수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따뜻한 통일 이야기”를 논의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문화행사’가 7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탈북민과 그 가족 등 6만여 명의 탈북민 공동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교원 사회복지학과 참여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탈북민과 남한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반겼다.
2025 ‘북한이탈주민의 날 문화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다름 속에서 하나 되어 함께 만드는 미래의 공동체를 그려보는 자리로, 함께 웃고, 함께 체험하고, 함께 기억하는 축제의 장으로 서울 도심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통일 이야기가 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문화행사 체험날인 12일과 13일인 서울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는 90여 개 통일·정착지원 관련 기관과 함께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직장생활을 그린 웹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를 개최했으며, '2030 탈북청년 토크콘서트'와 '탈북 청년작가 5인의 작품전시회'도 마련했다.
정경석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는 “12인의 명사와 함께하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통일이야기’에서 탐방체험에 나선 서울불교대학원 평교원 이광옥 교수팀과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화합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예비석사생들이 인식개선을 위한 성장이음을 부르고 있다(박정순, 강미령, 김나연, 홍은화, 손명희, 황시현, 길효심, 서은희 고재범(행정), 장전진(행정) 선생님이 문화체험 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광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탐방팀 주임교수는 “탈북민들의 사회 부적응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통합 성장이음’ 프로그램개발 필요성”을 말하고 “북한이탈주민학습자를 위한 맞춤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협력제안을 건의했다.
또한 남북하나재단의 탈북민 친화적인 고용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 탈북민들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부적응 문제에 대한 해결대안을 제시, 국민인식개선에 나선다고 전했다.
▲남북청소년중앙연맹(정경석 총재)와 (전)이영하 공군장군께서 다양한 민간기관들과 통일인재 발굴 동행을 대환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사회통합 성장이음 ‘사람나비(이광옥 주임교수, 이명은교수, 손명희, 홍은화)’팀과 탈북민 ‘국민인식개선’ 동행에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미니통일박람회, 탈북청년리더십포럼, 유튜버팬미팅, 웹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 희망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어우러져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화합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장이 됐다.
한편, 7월 16일(수) 10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1주제인 북한이탈주민 가족구성 다양화에 따른 정책 다변화와 2주제인 고령자 및 장애가구 등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3주제로 북한이탈주민의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 촉진방안에 대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실질적 지원과 통합 방안에 대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소통투데이 이광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