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향유 및 정보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3부지에 부지면적 4,065㎡, 연면적 7,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도서관을 2027년 말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건립 사업을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도서관 계획 규모가 수요 대비 크다는 이유로 지난 3월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계획된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과 주거지역이 밀집화된 특성, 또 시민의 도서관 이용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 등의 지역적 특수성을 제시하여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당 도서관은 과천시가 지난 2020년 시민을 대상으로 ‘지정타 내 필요한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을 때 가장 많은 시민이 ‘도서관’이라고 응답함에 따라 건립 추진이 이루어진 사업으로, 지역 내에 시민의 원하는 시설을 건립한다는 의미가 크게 작용했다.
한편, 과천시는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건립부지(공공3)의 토지이용 극대화 및 입주예정 주민 요구사항 등을 반영을 근거로 하여 건폐율 및 용적률 상향을 추진했고, 2022년 8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0차)'이 승인됨에 따라, 해당 규모의 도서관 건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천시는 해당 도서관을 계층별 맞춤형 도서 열람 공간 이외에도 미래기술 체험공간 및 특화공간, 청·장년층을 위한 소통공간과 자료실, 청년문화예술공간, 어린이영어체험장 등을 함께 구성하여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도서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