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농부 육성사업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

도시의 유휴인력, 농부로 재탄생...농촌인력난 해결 나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농촌 지역의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2024년 도시농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시농부 육성사업은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해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에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도시농부는 1일 4시간의 농작업을 제공하고 6만원의 인건비(농가 지급)와 최대 2만 5천원의 교통비를 받는다. 인건비 6만원 중 40%인 2만 4천원은 지방비로 농가에 지원된다.(시비 70%, 도비 30%)

 

시는 2월부터 도시농부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도시농부를 연결하고 있다.

 

도시농부 참여 희망자 혹은 일손이 부족하지만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은 도시농부 지원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주시 2천여 명의 도시농부를 적극 활용해 연 2만명 이상의 투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약 2천여 명의 도시농부, 500여 명의 농가를 모집해 약 2만 회 도시농부와 농가를 매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