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최근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부모들의 수요가 크다. 계절에 상관없이 급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을 마음 편히 야외에서 활동하도록 두기 어렵다. 또한, 민간이 운영하는 실내 키즈카페를 이용하려 해도 가격이 부담되서 매번 이용하기 어려워 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관악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을 개관했다.
지난해 1월 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공간선정 심의 확정을 받고, 이후 1년 여 간 준비 끝에 올해 3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은 난곡 재생활력소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0㎡ 규모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설치형 놀이기구 중심의 기존 키즈카페와 달리 ‘키즈카페 난곡동점’은 특색있는 드로잉 물감놀이 체험존, 촉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신개념 키즈카페이다.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0세에서 7세의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이용요금은 3천원(▲아동 2천원 ▲보호자 1천원)이다.
키즈카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면 된다.
구는 계절에 상관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만의 특색있는 테마를 가진 키즈카페를 은천동과 행운동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실내에서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방문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