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재정부가 홍콩금융관리국(HKMA)을 통해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HKMA가 7일 발표했다. 국채 규모는 총 120억 위안(약 2조2천80억원)이다.
이는 올해 처음 발행되는 위안화 국채로 30억 위안(5천520억원)의 2년물∙3년물∙5년물∙10년물 4종으로 이뤄져 있다. 오는 13일에 입찰, 15일에 인수가 진행된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해 기준 15년 연속 홍콩에서 국채를 발행했다. 누적 발행 규모는 3천110억 위안(57조2천240억원)으로 그중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발행된 위안화 국채는 500억 위안(9조2천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117%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