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英 파이낸셜타임스 "中 전기차, 성능과 경제성으로 강력한 경쟁력 확보"

지난 1월 12일 작업이 한창인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 훙르(鴻日)신에너지차회사 완성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중국 전기차가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 등으로 시장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의 마티아스 미드라이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는 시장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770만 대 이상으로 전년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 신에너지차가 전체 승용차 판매량(약 2천100만 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 이상으로 그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우수한 전기차 덕분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