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여러 곳을 공습해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 TV 방송국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라이트의 난민캠프에 공습을 가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가자지구 중부 도시 데이르 알 발라에세는 최소 2개 주택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은 같은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발생 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약 3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현지 건물 피해 비율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총 82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발생 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는 3만900명이 넘는 사망자와 7만2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