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 폐기물 보관 방법 개선

-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작업공간의 높이가 운반 차량 높이보다 낮아

얼마전 평택시의회에서 제246회 정례회가 열렸는데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발생한 논란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EBc-2블록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작업공간의 높이가 운반 차량 높이보다 낮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이 문제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숙 의원은 현재 생활폐기물 전용 수집 운반 차량의 높이가 3m인데 반해, 작업공간의 높이는 2.7m에 불과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공간의 높이를 1m에서 2m 정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지하 주차장 내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설치 시 수집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진출입로나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다른 차량의 방해가 없도록 별도의 상차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행 보관시설의 지하 설치 문제는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바닥으로부터 3.4m 이상, 상차작업 공간 높이는 4.8m 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EBc-2블록의 경우, 주택과와 환경과의 협의 과정에서 당초 높이를 3~4m로 협의했으나 최종적으로 2.7m로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실한 방법으로 준공 처리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명숙 의원은 "처음 담당 부서 간의 이견으로 인해 허가 과정도 문제지만, 부실한 운영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 평택시의회에서 벌어진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문제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