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 분관인 영종하늘도서관이 7월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각, 청각, 발달, 지체 등 4개 장애 유형별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총 14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영종하늘도서관은 발달장애 분야 운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가 만드는 그림책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림책 읽기, 체험형 독후활동, 도서관 이용 교육, 마술공연 관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발달장애 아동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에 대한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발달장애 아동에게 특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경욱 영종하늘도서관장은 “국비 지원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종하늘도서관은 지역 구성원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