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 산하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는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오후 2시,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와 미국의 해외오염관세법(FPFA) 등 글로벌 저탄소 무역 규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녹색전환연구소 지현영 변호사는 급변하는 국제 탄소중립 규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경기연구원 한진이 연구위원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지원 플랫폼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한준 팀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응한 지역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상공회의소 등 중소기업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환경공단과 국가녹색기술연구소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김성우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해법이 도출되고,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