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업 현장 소통 강화…수산업 규제 완화·지원책 논의

어촌계장들과의 간담회 잇따라…인천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모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산 분야 주요 현안 논의와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7월 18일 금요일 영흥수협 어촌계장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후 7월 23일 수요일에는 경인북부수협, 8월 중에는 인천수협과 경인서부수협을 각각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병훈 수산과장을 비롯해 군‧구 수산 관련 부서장, 지구별 수협장, 어촌계장 등이 참석해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수협과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 연안해역 야간조업 제한,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관련 수산자원관리법 개정 등 어업 규제 완화에 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 경영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어업인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7월 8일 덕적‧자월어촌계협의회(회장 강차병)와의 만남을 통해 마을어업 및 전복‧해삼 등 양식업 면허어장 운영에 대한 고충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송병훈 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업 규제 완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어촌계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