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28일 오전 11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실에서 인천지역 기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에어인천이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천지역 항공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인천시는 에어인천이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공물류단지 확장과 물류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항공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협약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본사를 인천에 유지하면서 항공물류 거점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인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시 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함께 협약에 참여한 ㈜소시어스도 인천시와 에어인천의 협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 물류 시장 개척단 추진과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확대를 통해 항공 물류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 청년 인재 양성과 연계한 ESG 기반 경영 확대를 통해, 인천의 항공산업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에어인천 김관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추진과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을 높이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의 항공물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인천 항공산업의 글로벌 거점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