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참여위원회, 문화시설 견학으로 정책 성과 직접 확인

“내가 제안한 정책이 현실로” 아동참여위원회, 현장 체험 진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29일 제3기 인천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도시역사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2020년부터 운영되어 온 인천시의 대표적인 아동 참여 기구로, 아동정책 제안과 아동권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아동 권리 향상과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첫 시도로, 위원들이 문화시설을 아동의 눈높이에서 체험하며 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아동들은 아트센터인천의 다목적홀, 콘서트홀, 분장실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이어 인천도시역사관으로 이동해 2024년 아동참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설치된 ‘어린이용 전시실 해설 QR코드’를 직접 체험 및 점검했다. 위원들은 이를 통해 개선 사항과 추가 제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 아동위원은 “정책 제안이 정말 반영될지 의문이었는데, 내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로 실현된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 인천시 아동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아동이 직접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