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도 교육’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근로자 보호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현재 신축 중인 검단9초, 영종하늘1초, 영종하늘4초, 검단6중, 오류중, 해양2중, 검단3고, 영종하늘5고, 첨단1고, 청라4고, 해양3고 등 총 11개 학교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협조 요청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감온도 31℃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 물, 그늘, 휴식 등의 보호 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합동 점검단은 건설사업관리단, 현장 안전관리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자율점검표를 기준으로 휴게시설 마련 상태, 응급대응 체계, 보호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공사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