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월 4일 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와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AI 주도 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먼저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56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교육전문직이 단순한 관리자나 전달자 역할에 머물러선 안 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자연, AI가 공존하고 협력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읽걷쓰’ 기반의 AI 교육 개념과 그 변화 양상,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AI는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 교원의 전문성, 교육공동체의 협력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본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후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247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는, 인천교육이 지향하는 철학과 방향을 다양한 주제로 풀어냈다. 그는 ‘벽을 문으로 만드는 인천교육’, ‘읽걷쓰 기반 AI 교육’, ‘세상이 원하는 미래 교육’, ‘생각에 걷기를 더하라’,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 ‘인천교육으로 성장한 학생선생들’ 등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학교가 삶으로, 일상이 배움으로 연결되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교육이 학생성공시대를 향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