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8월 12일 시청 장미홀에서 지역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9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추진 중인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사 물량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주기관의 협조를 통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제한 경쟁입찰 활성화, 지역 의무 공동도급 공사 확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손잡은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발주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와 관련한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는 공공 발주 공사 및 계약 담당자, 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과 담당자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