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8월 27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등 8개 경제인단체 회장단이 참석했다. 또한 태국, 튀르키예, 인도, 호주, 프랑스, 베트남, 멕시코, 일본, 대만 등 10개국의 인천시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각국의 현지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안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강화,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력 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신규시장 진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보증보험 및 해외 물류비 지원 예산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과 경제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인천시가 중심이 되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외 판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