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9일 등교 시간에 맞춰 미추홀구 숭의초등학교 앞에서 유관기관 및 교통안전 봉사단체와 함께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시 교통안전과, 자치경찰위원회, 미추홀경찰서, 미추홀구청,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미추홀구지회, 미추홀구 자원봉사센터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 운전자 대상 신호 및 속도 준수 홍보,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계도, 교통안전 홍보물품 배부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교통안전 실천을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실제로 2024년 인천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8,455건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에서 인천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질서 준수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세부 평가 항목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신호 준수, 정지선 준수, 제한속도 준수 등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이에 걸맞은 시민 교통안전 실천 문화가 더 확산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