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산업단지, 공장, 주유소, 골프장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21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는 현장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으며, 중금속류, 유류, 유기용제 등 오염원 종류에 따라 총 23개 항목에 대해 정밀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각 업장의 정화 책임자에게 정밀조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오염된 토양의 정화 및 복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며 “토양오염은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앞으로도 오염 유발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조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