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일상생활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게 건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사전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한 후, 검진 당일에는 의사소통과 이동 지원 등을 제공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국가 일반건강검진 예약 안내 및 검진 기관 연계, 검진 당일 동행 도우미 지원, 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그리고 보호자 동반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차량 이동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는 인천의 ‘인천의료원’과 ‘국제바로병원’이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보건팀(☎032-749-69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학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남, 64세, 뇌 병변)는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도 보호자 없이 이동이 어려워 엄두를 못 냈는데, 검진 도우미가 동행해주고 차량 지원도 받아 남들처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