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야채? 야! 채(최)고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초·중학교 특수학급 재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자녀의 편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내용은 영양소의 역할과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 푸드 브릿지를 활용한 편식 지도 방법 등 이론 강의와 함께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 메뉴로는 안매운 육개장, 과일깍두기, 모닝컵피자 등이 포함돼 있다.
강의는 다수 방송에 출연한 김아람 바른식습관연구소 대표가 맡았으며, 첫 프로그램은 9월 15일에 진행되었고, 이후 10월 14일과 11월 11일에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채소를 잘 먹지 않던 자녀가 함께 만든 요리를 즐기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참여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