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 주도형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숏폼 아카데미 - 함께 만드는 안전교실’을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되며, 관내 초등학교 22개 학급을 선정해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를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영상과 라디오 콘텐츠로 제작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폭력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영상형과 오디오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형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숏폼 영상을 기획·촬영·편집하며, 학교폭력과 혐오 표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오디오형 과정은 라디오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언어폭력의 문제를 짚고,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각 학급은 총 6시간(2시간씩 3차시)의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를 완성하며, 완성된 작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안전사회 공익 캠페인 공모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책을 주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천적 예방교육이 학교 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