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강화교육지원청, 방학 중 초등돌봄 중식비 지원 협약 체결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 중식비 지원으로 돌봄 공백 메운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4일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규)과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교실 운영 시 중식비를 지원해 맞벌이 가정과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동시에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강화군은 방학 중 중식비를 포함한 돌봄교실 운영비를 지원하며, 강화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본격적인 중식비 지원은 2025년 겨울방학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또한 돌봄전담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식사하며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협약 외에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교육복지 향상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