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학교안전공제회(이사장 김정모)는 8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안전ON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포스터·웹툰·UCC 등 세 개 부문에 걸쳐 인천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됐으며, 총 14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단편웹툰 부문 고등부 대상을 받은 인천금융고등학교 강하은 학생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보며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안전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제회는 우수한 학생을 배출한 기관과 공모전에 적극 참여한 기관 2곳에 공로패를 전달해 교육기관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작은 인천광역시학교안전공제회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탐구하며 행동할 때 문제 해결의 힘이 생긴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인천시청 역사 내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작품을 감상했으며, 공제회는 내년 1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순회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교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