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는 매년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워룽후(卧龍湖) 습지 보호와 이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타리 설치와 순찰∙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철새들에게 양호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13일 워룽후에서 노니는 철새들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3.13
(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 자라이눠얼(札賚諾爾)구는 100년의 석탄 채굴 역사를 가진 공업∙광업 지역이다. 최근 수년간 자라이눠얼구는 '생태 우선, 녹색 발전'의 이념을 바탕으로 생태 복원 및 산업 전환∙업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라이눠얼구는 '흑빛' 도시에서 '녹색'으로의 전환을 모색해 새로운 생태관광 도시의 모습을 점차 갖춰 나가고 있다.2017년 자라이눠얼구 정부는 기업과 협력해 노천탄광 지질환경 관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양, 경사지 사면, 지하수 등 생태계의 중점 관리 및 지속 가능한 복원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수년간의 노력으로 자라이눠얼구의 녹화 면적은 805만㎡에 달하며 식피율은 0.8% 미만에서 80%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러자 전에는 풀 한 포기 찾아볼 수 없던 버려진 광갱이 초록 물결과 꽃향기가 넘실대는 정경을 연출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지난해 6월 30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후(呼倫湖)의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자라이눠얼구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담수호인 후룬후(呼倫湖)에 인접해 있다. 이 지
지난해 1월 10일 드론으로 순찰 작업 중인 남방전력망 윈난(雲南)전력망회사 직원. (사진/신화통신)(중국 쿤밍=신화통신) 중국 남방전력망 윈난(雲南)전력망회사가 최근 윈난 소재 621개 변전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순찰·점검 업무의 80%를 카메라·드론·로봇 등 설비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과거 5시간이 소요되던 전체 순찰 작업을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원격 순찰 시작!"얼마 전 남방전력망 윈난 바오산(保山) 220㎸(킬로볼트) 다자이(大寨)변전소에서는 첫 번째 전체 스마트 순찰이 진행됐다. 109대의 카메라가 빠르게 회전하고 100세트의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변전소의 드론 둥지가 열리면서 드론이 작업 지점으로 날아가고 로봇도 셔터문에서 나와 작업을 시작했다. 몇 분 후 순찰 업무가 종료되자 시스템에 공동 순찰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됐다.왕신(王欣) 윈난전력망회사 생산기술부 발전·변전관리과 선임매니저는 스마트 순찰 시스템을 탑재한 621개 변전소는 윈난성 16개 주·시 해발 500~3천m 지역에 분포돼 35㎸급 이상의 전압 등급을 커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윈난성은 국가 '서전동송(西電東送·중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11월 5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자동차 전시구역에서 신형 E클래스의 롱휠베이스(LWB) E300L을 처음 선보였다. (사진/신화통신)(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보호주의가 장기적인 성공을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발언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착수한 상황에서 나왔다.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러한 보호주의가 EU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 증가에 대응하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와 중국발 경쟁 심화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나은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공개시장 옹호자로서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슬라마바드=신화통신) 중국과 파키스탄이 농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파키스탄 국가농업연구센터로 진입하자 거대한 밀 실험 밭이 한눈에 들어왔다. 각 밀밭 앞에는 품종이 표시돼 있었으며 여기에는 중국과 파키스탄 연구진이 공동 재배한 새로운 품종도 포함돼 있다.중국과 파키스탄 연구진이 지난 7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국가농업연구센터에서 밀 생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허중후(何中虎) 중국농업과학원 작물과학연구소 연구원은 수년간 분자표지를 활용한 밀 육종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했으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현지 기관과 손잡고 9명의 연구자를 양성했다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중국농업과학원 작물과학연구소, 파키스탄 콰이드이아잠대학교, 파키스탄 국가농업연구센터 등 기관은 공동으로 중국-파키스탄 밀분자육종 국제연합실험실을 설립했다.실험실 파키스탄 측 관계자는 파키스탄이 주요 밀 소비국이라며 기후 변화에 알맞은 새로운 밀 품종을 재배하는 것은 파키스탄의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밀 품종을 테스트해 왔다"며 "수확량은 기존 품종보다 8~10% 높다"고 전했다. 그러
산둥(山東)성 쩌우청(鄒城)시 로봇산업단지의 한 작업자가 지난해 5월 11일 공업로봇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따르면 올해 국가급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화시장 육성 대상 명단이 최근 발표됐다. 이는 지난 2021년 국가지식재산권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화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제3차 전국 시범엇! 활동(사업) 창건(개설) 보류 프로젝트 리스트에 포함시킨 후 처음으로 선정한 국가급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화시장 육성 대상이다.중국 18개 성(자치구∙직할시) 소재의 오프라인 시장 28개, 온라인 시장 2개가 선정된 30개 육성 대상은 ▷쇼핑몰∙백화점 ▷홈퍼니싱 ▷농산물∙농자재 ▷철물∙건재 ▷방직∙의류 등을 아우른다. 푸젠(福建)성, 장시(江西)성, 후난(湖南)성,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산시(陝西)성 등 5개 지역이 처음으로 시장 명단에 올랐다.국가지식재산권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급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화시장에 대한 육성∙인증∙재점검 등 업무를 계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품 거래 시장의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식재산권 보호 관리' 등 국가 표준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중국 지닝=신화통신) 12일 산둥(山東)성 원상(汶上)현 소재 밭에서 살수 관개 장비로 밀밭에 물을 주고 있다.최근 산둥성 원상현에서 4만9천300ha 이상의 겨울 밀이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현지 농가는 봄철 밀밭 관리에 힘쓰며 여름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2024.3.13
(중국 지닝=신화통신) 최근 산둥(山東)성 원상(汶上)현에서 4만9천300ha 이상의 겨울 밀이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현지 농가는 봄철 밀밭 관리에 힘쓰며 여름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12일 산둥성 원상현 소재의 밀밭에서 농부가 시비작업 중이다. 2024.3.1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수많은 신규 이주 시민과 청년층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켜 안정적 경제 성장 및 취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회에 참석한 다수의 대표와 위원들은 전문화∙브랜드화∙규모화된 장기 임대주택 운영 기관의 발전을 지원하고 기관형 장기 임대주택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신규 주택 수요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관련 연구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세입자는 이미 2억 명이 넘었다. 그중 도시 청년층의 거주 품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졌지만 직장이 밀집해 있는 도심 지역 대부분이 노후 거주 지역이고 소형 주택 공급이 부족해 거주 비용이 높은 상황이다.상하이시 펑이(彭一)단지 노후주택 개조공사 현장을 지난 1월 10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친룽성(秦榮生) 베이징국가회계학원 교수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중국 각지에서 건설된 보장형 임대주택은 508만 채(칸)로 1천500만 명에 가까운 신규 이주 시민과 청년의 거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중국의 대학 졸업생이 1천158만 명에 달하고 귀국한 유학생이
지난 1월 10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생산 작업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는 로봇팔.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 일주일여 동안 양회에 국제 여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러 외신에서는 국제기구와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양회를 통해 중국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방출됐다고 보도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올해 양회를 통해 국제사회가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에 더욱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왕 대변인은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양회는 중국의 주요 정치 행사이자 국제사회가 중국의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업무보고서에서 제시된 5% 안팎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와 '새로운 질적 생산력' '고품질 발전' '높은 수준 개방' 등의 키워드는 국제 언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그는 5% 안팎의 GDP 성장 목표는 중국의 강인성, 잠재력, 활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내놓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유럽에 대한 IMF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