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경계 주요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숲길인 7개 코스의 성남 누비길 62.1㎞를 모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스탬프 여권 앱’ 연동을 통해 성남 누비길 경로 안내와 7개 지점별 인증 도장 찍기, 완주 인증서 발급을 지원한다. 인증받을 수 있는 지점은 △남한산성 남문(해발 370m 지점) △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해발 305m 지점) △영장산 정상(해발 413.5m) △불곡산 정상(해발 335m) △태봉산 둔지봉 정상(해발 318m) △청계산 이수봉 정상(해발 545m) △인릉산 정상(해발 327m) 이다. 각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해 해당 앱에 올리면 위치 파악 시스템(GPS)이 가동해 자동으로 인증도장을 찍는다. 모든 코스 완주 땐 ‘모바일 완주 인증서’도 자동 발급한다. 원하면 기존의 종이(A4 크기) 인증서도 성남시청 5층 녹지과 사무실에서 발급해 준다. 성남 누비길 7개 코스는 쉬지 않고 계속 걸으면 꼬박 29시간가량 걸리는 순환형 도보길이다. 보통 여러 날을 두고 나눠 등반해 일주일 정도면 전체 코스를 종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 손 안의 휴대폰으로 누비길을 안내받을 수 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시청 지하 1층으로 임시 이전한 예절교육관을 방문해 강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예절교육관 이전 개관을 축하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은 2003년 개관 이후 어린이 예절, 인성 예절,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1만 3505명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인 지역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교육관은 처인구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시청에 자리잡은 예절교육관은 2027년 마평동에 개관할 예정인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에 입주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이날 차담회는 예절교육관 강사들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다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여성복지회관 건립 전까지 시청 내에 예절교육관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시민과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예절과 품격 있는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과거에는 학교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절과 윤리를 배울 수 있었지만, 요즘은 바쁜 생활과 교육환경 변화로 예의와 배려가 약해지고 사회 전반에 거친 말과 행동이 늘고 있다”며 “예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지난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용인다운 시민구단’을 목표로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리그 가입을 신청하면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사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총회에서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의 연맹 가입은 창단 기획이 체계적으로 준비됐고, 법인도 이미 설립되어 있으며, 가입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유소년(U-18) 유스팀도 갖춰져 있어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용인FC(가칭)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드린바 있다”며 “우리가 큰 걸음을 뗀 만큼 내년 K리그2에
한국소통투데이 신경수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오늘 (1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지난 3년간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화성시는 인구 105만 명의 특례시로 성장하며 반도체·바이오·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했고, 2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해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대상 300억 원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했다.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됐다.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동서도로 완공, 광역버스 및 공항버스 노선 확대, ‘똑버스’ 서비스 확장으로 시민 이동 편의가 높아졌다. 동탄 트램 사업도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솔빛나루역 신설과 내부순환도로망 구축도 진행 중이다. 저출생 문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 전국 최대 규모 출산지원금 101억 원을 지급하고,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운영도 전국 최다 수준이며, 내년에는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오산시 가장동 382-4 쎄미원 체육공원 내 국궁장을 둘러싼 불법 건축물과 교통 안전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시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국궁장을 드나드는 차량들이 보행자 도로를 무단 침범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에 따르면 국궁장에는 본관 외에도 여러 부속 건물들이 무단 증축된 상태이며, 다수의 건물이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어 무허가 가설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기존 시설이 조건부 허가를 받았더라도, 외부에 설치된 컨테이너나 증축된 구조물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시민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국궁장 진입 차량들이 횡단보도와 인도를 가로질러 출입하는 행태는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인도 일부를 임의로 낮춰 차량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인도 블럭 파손 등 도로 훼손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은 “1년 넘게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산시 체육문화진흥과가 이러한 불법 행위를 인지하고도 묵인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