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존재가 중요시되는 것은 사회통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 지자체의 행정 방향은 부의 창출도 중요 하나 지역 사정을 고려한 사회통합의 다원적인 효과를 만드는 것이다.” 오강현 김포시의원(민주당)은 지난 19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사소한 이윤에 집착하는 것보다 폭넓은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그동안 김포시는 시청사 내 카페, 애기봉 전망대 카페 운영 재개, 모 담 도서관 신규 북카페 입점 등의 운영 주체를 모두 대형 프랜차이즈로 결정한 것은 김포시 행정의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지난 2024년 6월 시 청사 내에 4년간 91.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던 ‘달 꿈 카페’를 밀어내고 필리핀 기업 소유의 커피전문점을 입점시킨 잘못된 사례를 언급했다. 오 의원은 시 측이 ‘직원들이 500원 더 싼 커피를 원해서’라는 답변은 가치를 상실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달 꿈 카페를 운영했던 사회적협동조합 파파스윌이 이 문제를 공론화하자 시는 이들의 주간 활동
화성시장, 민원인에게 폭행 당해…부동산 인허가 갈등 재점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9월 16일 낮 12시경, 정 시장이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의 한 식당에서 지역 단체장들과 오찬 모임을 갖던 중 벌어졌다. 이 자리에 **민원인 B씨(74세)**가 갑자기 나타나 식당 출입구를 가로막고 “대화를 하자”며 정 시장을 직접 찾아왔다. 정 시장이 “구체적인 사항은 담당 공무원과 먼저 이야기해 달라”고 답하자, B씨는 돌연 폭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정 시장은 얼굴 부위 타박상 및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공무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정 시장은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동탄 중심 부지 둘러싼 갈등…폭력 사태로 이어져 B씨는 동탄 1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약 1만 3,000평 규모의 상업용 부지를 소유한 부동산업자다. 해당 부지는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사업’ 부지로 알려져 있다. 화성시에 따르면 B씨는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개발 인허가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박상도)가 지난 18일 한밭체육관에서 어르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이라는 구호 아 래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24회째를 맞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상도 대전시 연합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7만 어르신의 화합을 위한 축제로 대전시연합회와 5개 구 지회에서 1,200여 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는 고무신 던지기, 점보 컵 피라미드 쌓기, 노래자랑, 미니 컬링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졌고, 경기 참가자 모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평소 닦아온 실력을 과시했다. 어르신 체육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과시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유도해 건강한 삶의 100세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대회다. 그래서 그런지 행사장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다양한 경기에서 승패를 떠나 건강과 활력을 과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기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노래경연대회에서는 각자의 숨은 재능과 실력을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연대회 중 초대 가
지난 6월 12일 개회한 제242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2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며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등 총 70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김혁성 의원의「시대변화에 맞는 정부기관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 심영미 의원의「꿀벌 실종 피해 농가 지원 촉구 건의안」, 안정민 의원의「개인형 이동장치 PM, PM법 제정을 통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 촉구 건의안」, 나윤선 의원의「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범죄 노출에 대한 처우개선 방안 촉구 건의안」, 권아름 의원의「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촉구 건의안」등 총 5건의 건의문을 원안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발송하였다. 이들 건의문은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2차 본회의(27일)에서는 권아름, 김지헌 의원이, 제3차 본회의(28일)에서는 최미옥, 손준기 의원이 원주 시정 전반의 정책 및 이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또한 제1차 본회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2000년대 이후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과 변화’라는 주제로 제18회 <POST DIGITAL, ANIMATION EVOLUTION> 기획전을 27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4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 이번 전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애니메이션 송출방식의 변화를 TV·장편·리메이크·OSMU·웹·단편·NewMedia의 매체기준으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23곳의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 제작사·작가·협회 등 협력을 통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창작품 지원과 영상산업 거점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는 춘천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소개한다. ○ 대표 작품으로는 <라바>, <로보카폴리>, <뽀롱뽀롱 뽀로로>, <브레드 이발소>,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으며, 1987년 첫 방영 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 리메이크와 <로보트 태권V>의 애니메이션 디지털 재 보정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 OSMU의 대표 사례
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는 27일 오후,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문화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전체 의원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인 이지문 교수가 초빙되어,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공정한 직무수행과 사적 이익추구의 금지를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법률 교육은 물론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에 의원들은 청렴에 대한 서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는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한 업무 수행, 부정행위 방지, 개인의 사적 이익추구 금지 등 청렴을 위한 원칙에 대한 공동의 서약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문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재용 의장은“오늘의 교육을 통해 모든 의원 및 공무원들이 반부패·청렴과 이해충돌방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문화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원주시의회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는 받는 청렴한 의회가 되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