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사례= 광명동에 거주하는 A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고 사물 형체 정도만 가까스로 볼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심한 조울증을 앓고 있고 인지 저하가 심해 주위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일도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지적장애로 2017년부터 그룹홈에 거주하던 자녀마저 품행 문제로 강제 퇴소당해 집에 돌아오면서 A씨의 걱정과 불안은 더 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뀐 집주인이 전세 계약 연장을 거부해 당장 새로 집을 구해야 했지만 제대로 볼 수 없는 눈으로 집을 구하러 다니기에도 버거운 상태였다. 자녀의 재판도 챙겨야 하는 A씨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 사례관리가 생계, 건강, 주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통합 사례관리는 A씨처럼 복합적이고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역 내 공공, 민간 자원을 연계해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신용, 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A씨의 경우는 학대나 폭력,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내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내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는 모기 유충의 서식지를 없애 모기가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는 조치로, 유충(장구벌레) 한 마리를 잡으면 평균 500마리의 성충 모기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집 주변 폐타이어나 빈 깡통, 쓰레기통, 화분받침 등 물이 쉽게 고여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곳의 물을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다. 시는 집 주변 고인 물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3월부터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방지하고 쾌적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자 맨홀, 하천변, 정화조, 빗물받이 등 위생 취약지를 소독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모기 유충 서식지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하면, 빠르게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등 위생적인 환경을 조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관내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 대상을 관내 116개 경로당으로 확대하고,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경로당 주치의로부터 기초검진과 상담, 건강관리법 강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이용해 침 시술과 한약 처방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명시의 책무”라며 “노인위원회를 비롯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어르신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와 작업치료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신체 기능평가를 통해 한방 침·약을 처방하고 재활 운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동 행정복지센터 의뢰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다가 이번에 경로당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경로당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관내 거주 청년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26일부터 관내 거주 19~34세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 대상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대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고금리로 인해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보증보험료를 아끼려다 전세 사기로 고스란히 보증금을 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청년 숙의예산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라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는 19~34세 청년 가운데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단,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을 신고한 신혼부부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과 종로문화재단 윤동주문학관은 지난 18일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 기관의 고유 사업 관련 상호 자문 및 협력 ▲각 기관의 문학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있어 필요시 협업 ▲각 기관의 공간 및 장비, 컨설팅 지원 ▲그 외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된 사업 분야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기형도·윤동주 두 시인의 문학 세계를 알리는 동시에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개관한 기형도문학관은 2018년 경기도 제1호 공립 문학관으로 등록돼 시인 기형도의 사상과 문학 활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그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윤동주문학관은 지난 2012년 개관해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시선을 기억하고자 윤동주문학제, 전시 및 교육,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바라는 광명시민의 염원이 시집으로 만들어졌다. 25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따르면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 이하 KTX범대위)는 지난 5월 26일 ‘함께 걷는 DMZ 평화의 길 도라산 열차기행’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작성한 자작시를 시집으로 엮었다. 시집에는 96명의 시민들이 작성한 총 98편의 시와, 3편의 평화엽서가 수록되어 있다. 시집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북 분단 웬 말이냐? 남북통일되어 과거의 역사로 만들어 보자”, “이웃으로 친구로 서로 만나 차도 한잔 식사도 하고” 등 남북통일 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평화가 오길 시, 산문 형태로 표현했다. 한 시민은 황해도에 사는 시이모님과 북한의 나무들에 안부를 전하는 메시지를 엽서에 담기도 했다. 평화통일 염원 시 쓰기에는 박승원 광명시장도 함께 했다. 박승원 시장은 ‘가자! 평양으로’라는 제목으로 “평화를 넘어 사랑으로 민족의 끊긴 혈을 뚫고… 남북평화열차 광명역에서 힘차게 출발한다”라며 평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안심식당 지정업소 73개소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저 포장지 등 운영 물품을 지원한다. 안심식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함께 먹는 식사 문화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만든 인증 제도로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과제를 준수하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을 현장 확인 및 심사 등을 거쳐 지정한다. 올해 광명시는 신규 안심식당 20개소 지정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참여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기존 지정업소와 신규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안심식당 지정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업소 확대를 통해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갑질 대상자 무관용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갑질 예방 교육을 확대해 사전 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에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조직문화를 바로 잡는 것이 이번 대책의 골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직자의 갑질은 조직문화를 해치고 나아가 공공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광명시는 갑질을 음주운전, 성폭력, 금품 수수 등 3대 비위와 다름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뿌리를 뽑을 때까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갑질 근절을 위해 사전 예방 기반 구축, 피해 신고 시스템 활성화, 감찰 강화 등 대응 체계 정비, 가해자 처벌 강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5대 분야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조례, 규칙, 규정, 업무지침, 업무절차 등 전 부서의 행정과정에 내재된 갑질 요인을 점검하고 발굴해 바로잡는다. 도시공사, 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재단 등 공공기관도 자체 복무규정 등에 갑질 금지 규정을 제정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일본의 국립 교육연구기관이 광명시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모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일본국립교육정책연구원(NIER) 연구진은 이날 오전 광명시청을 방문해 박승원 시장,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교육 담당자들과 대담을 나눴다. 이번 대담은 일본국립교육정책연구원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비교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한국, 캐나다, 영국, 호주를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세계시민교육(GCED)이란 시민들이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에 대한 교육이라는 폭넓은 개념이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세계시민교육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연구진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에는 유일하게 광명시를 방문했다. 광명시가 지난 2022년 UN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Regional Center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는 24일 2/4분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113개 공약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023년 2분기 기준 113개 공약 가운데 9개 공약 이행을 완료(완료 2개·이행 후 계속 추진 7개)하고, 나머지 104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약 이행을 완료했거나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개발지역 동물 돌봄센터 조성 및 운영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 차단벽 설치 ▲친환경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일직동 새빛공원로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광명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가족돌봄청년 지원대책 추진 ▲1인가구 지원 돌봄 강화 등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은 민선 8기 설치 목표 대수인 170기의 2배가 넘는 353기를 설치해 공약 이행율 207%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비지원이 지난해의 4분의 1로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족분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올해 목표액 1천100억 원의 82%인 902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