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탄소중립 실천일기 이벤트 개최…시민이 함께 만드는 녹색도시”

“2045 탄소중립 향해…인천시, 시민참여형 실천일기 캠페인 진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물 환경 보존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가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출범을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탄소중립 실천일기 작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45 탄소중립 실현! 인천시민이 합니다!’라는 부제로 열리며,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 뒤 인증 사진과 함께 실천일기를 작성하면 된다. 실천 항목은 전기플러그 뽑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총 20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려졌다.

 

참여 방법은 인천탄소중립포털(www.innetzero.or.kr)에 회원가입 후 실천일기를 3회 이상 작성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일기는 하루 1회만 인정되며, 인천시는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탄소중립이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순구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일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체적 과제”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실천을 생활화해 탄소중립 도시 인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실천일기 이벤트 외에도 범시민 탄소중립 릴레이 캠페인, 탄소중립포인트 100만 세대 가입 운동, 기후변화 교육 및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고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