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적경제 주간 맞아 '가치나눔+' 기획전 개최…시민과 함께한 가치소비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나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 18주년을 기념해 사회적기업 주간(7월 첫째 주)을 맞아 7월 4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i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인천 지역 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수제 간식, 음료, 천연비누,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 대표기업들이 참가해 ‘강옥환’, ‘시골쌀라면’, ‘은행나무 주병세트’ 등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 당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사회적경제가 지역의 순환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비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행사 당일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선구매 제도를 안내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판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