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월 3일 관내 보건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건강증진정책 설명회 및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2학기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지침 전달, 학교 내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안내, 당뇨병 학생 지원 지침 소개 등으로 구성돼 보건교사들의 실무 대응력을 높이는 게 중점이다.
교육부의 ‘학교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개정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지침을 새롭게 마련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인하대병원 김수진 교수의 특강을 통해 1형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학생들의 건강관리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응급상황 지원 체계 운영,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건강나눔 페스티벌, 1형 당뇨 및 희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감염병 위기 대응 컨설팅단 운영 등 인천시교육청의 다양한 학생 건강 정책도 함께 안내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보건교사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가 실질적인 지침 마련과 현장 중심의 건강정책 실행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권역별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과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교 보건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 또한 보건교사 업무 개선, 보건교육 강화, 건강자치활동 활성화, 희귀질환 및 당뇨병 학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학생 건강권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