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전문 인력 16명 배출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 박차…인천시, 2025년 운영자 교육 마무리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11일 ‘2025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치유농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재 치유농장을 운영 중이거나 준비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2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24회, 154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주요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과 자원의 이해, 시설 구축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사업 운영 계획서 작성,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유관기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광역치매센터, 인천시교육청 Wee센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 등과 협력해 실제 활용 사례와 연계 방안을 학습하는 과정이 포함돼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1.4점이 기록되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실효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생들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신청 자격을 얻을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동시에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최근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3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수료생을 포함한 누적 교육생 수는 총 56명에 이른다.

 

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부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무 능력 배양과 선진농가 벤치마킹을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incheon.go.kr/agro) 또는 치유농업팀(032-440-694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