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회 저녁 시간 마을회관을 찾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7월에는 문평면에서 가장 큰 마을, 주민 수가 많은 남산마을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문평면 산호리 남산마을회관에서 8번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는 해묵은 마을 현안, 생활상 고충이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불편을 참아왔던 주민들의 건의, 마을 숙원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고자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으로 추진 중이다. 8번째 좌담회가 열린 남산마을은 문평면 소재지 남쪽방향으로 1km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80여가구가 주민 120여명이 거주 중이다. 문평면의 안산(案山)인 남산을 배후로 두고 지리와 풍광이 좋아 제일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하여 ‘1남산(南山)’, ‘2대실(大實)’, ‘3불로(不老)’라는 명성이 전해져온다. 특히 마을 앞쪽 광활한 평야인 산호들에서 영농을 하는 주민들이 현재도 40농가에 달해 예부터 부농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로 알려져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장갑수 마을이장, 한금용 노인회장, 송명화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마을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산호들 내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장 설
전라남도는 베트남 케이(K) 열풍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해외 24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소장 하광윤)와 완도군, 현지 상설 판매장 운영사 K&K글로벌 트레이딩(회장 고상구), 케이마켓(K-MARKET·사장 신영화) 등 현지 식품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장한 상설 판매장은 하노이에서는 두 번째, 전 세계 아홉 개 국가에 스물네 번째 개설한 상설 판매장이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한인을 대상으로 전남산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케이마켓은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순방 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한 K&K글로벌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로 베트남 내 136개 한국식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점한 상설 판매장에는 장류, 쌀, 소금, 김, 미역 등 13개 기업 45개 제품이 입점했다. 개장 초기 효과적 홍보를 위해 대대적 개점 행사와 함께 완도군의 김, 미역, 전복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식품은 건강한 식품으로 신뢰가 높아 소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드림스타트(취약계층아동복지사업) 아동 112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목포시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생 기본검진(8종) 항목 외 비만·척추 측만 등 26종의 검진 항목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진단 결과 시력 및 구강 유소견자 아동은 안경 지원 및 치과치료 등 적절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아동 보호자는 “아이들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척추측만증이나 시력 저하를 걱정했었는데 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아동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이번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밤 실국장 및 시군 부시장·부군수를 긴급소집한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에서 “산사태 비관리지역 포함 긴급 현장점검과 하천수위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2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전남 북부 지역에 16일까지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 저녁부터 내일 낮까지 가장 심각하고 어려운 고비가 될 것이다”며 15일 오후 9시 30분 이후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 4분의 1 이상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어 “2020년 담양 무정면 산사태와 오늘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이 아니었으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경우다”며“산사태 위험지역을 포함해 피해가 우려되는 추가 위험지까지 파악해 즉시 현장 공무원을 파견해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사태 위험지역에 소방차를 미리 전진 배치해 피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우량이 많은 경우 한밤중에라도 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주요댐 방류량이
목포시가 기둥파열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호남동 소재 5층 상가건물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상황 발생 직후 소방서 및 경찰서와 건물 내 거주자 18명 전원에 대해 인근 경로당 등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고 발생 인근 건축물 6개동에 거주하는 21명 주민도 대피시켰다. 선제적으로 유관기관과 전기 및 도시가스․수도 등을 차단하고, 건축물 하중 완화를 위한 옥상 물탱크 배수, 건축물 진동경보기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 안전조치를 위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장 근무조를 편성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사고 현장 주변에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 7개 구간에 접근 통제를 실시했다. 특히, 건축구조기술사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구조재 보강 작업(잭써포트 설치 등)을 밤사이 실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사고발생 위험 신고 직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해 ‘위험시설물 사용중지 및 긴급 안전조치’를 내용으로 하는 ‘건물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시는 15일 현장상황실에서 관계기관 및 건물소유자 등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건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의준, 완도2)는 제37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3일, 2023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의준 위원장은 박람회 근무인력 정원 14명 대비, 현원 10명으로 결원이 4명인 점을 지적하면서, “처음 순천으로 개최지를 옮기면서 모든 설계가 변경되는 등 현안이 많은 상황임에도 사무국 인력 충원이 되지 않아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당장 인력부터 충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람회 개최 약 90여 일 앞두고, 수출계약 400억, 관람객 100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농수산위원회 차원에서도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농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확장을 위해 ▲해외 방문객을 위한 전문 통역사 배치,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및 홍보판매존 확대,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활동 확대 등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박람회 예상 개최지를 둘러보며 앞으로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남의 농식품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시설물과 전시공간 배치 등 준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부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오천)는 지난 12일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초복 맞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부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련한 열무김치 50팩(25만원 상당)과 백두천지식당(대표 김일두)에서 준비한 삼계탕 50인분(75만원 상당)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서오천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에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일두 대표는 “부모님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니 맛있게 드시고 올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윤희 부주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후원해주신 백두천지 김일두 대표와 부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이웃끼리 서로를 챙기고 도와주는 온정이 넘치는 부주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백두천지는 2018년부터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꼬리곰탕 및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목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물가안정관리 추진 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는 국내외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물가안정 관련 특수시책 추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방물가 안정화에 노력한 우수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시는 ▲지방공공요금(상·하수도, 종량제 봉투 요금) 동결 ▲ 착한가격업소 모집 확대 및 지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개인 서비스요금 안정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 등 지역물가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22개 최우수 기초 지자체 중의 하나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은 관련 부서들의 긴밀한 협조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 때문에 가능했다”며“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사업 등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해 지방물가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기여하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임지락, 화순1)’는 11일 ‘전라남도 해상교량산업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원과 용역수행기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연간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라남도 해상교량의 경제, 사회, 기술적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유의미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박원석 교수(목포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해양 횡단 인프라의 의미와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해상교량 관련 문헌 및 법, 제도, 정책 등을 검토하고 전라남도가 해상교량의 기술과 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지락 대표의원은 “해상교량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위해 국내 해상교량 중 선진화된 유지관리 시스템을 갖춘 현장 사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후 현지방문, 토론회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회는 임지락(대표, 화순1), 이
광양대대 예하 서선우, 전봉자 여성소대원들은 지난 7일 6‧25참전유공자 1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소대원 서선우 씨는 벌꿀 10병, 전봉자 씨는 뻥튀기 10봉지를 각각 증정했다. 특히, 서선우 씨는 “40여 년 전부터 6‧25참전유공자인 부친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왔었다”면서 “올해는 고인이 되신 부친께서 생전 함께 정을 나눴던 6‧25참전유공자 분들께 온정을 베풀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대근(92세)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최근 벌 집단폐사가 증가돼 양봉농가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벌꿀 나눔을 해 준 광양대대 여성소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미정 6.25참전 유공자회 사무과장은 “광양대대 여성소대의 나눔 실천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뜻하다”며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7391부대 4대대(광양대대) 백 민 대대장은 “서선우 여성소대원의 ‘40년간 지속된 나눔 실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다음 나눔에는 많은 부대원이 동참해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