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1월 19일 오후, 장충동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사)한국유엔봉사단(UNVK)의 제7대 총재로 유준상이 취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권노갑 고문과 헌정회 원로회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준상 총재는 취임사에서 “봉사단이 국내외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내 인생의 마라톤은 끝나지 않았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는 봉사단의 활동을 확장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행사는 글로벌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과 압구정여성합창단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가수 태진아의 특별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안헌식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유준상 총재의 취임을 계기로 봉사단이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와 우리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준상 총재는 현재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취임으로 한국유엔봉사단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계획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1971년에 설립된 한국유엔봉사단은 53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회봉사 단체로,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Summit)’에 참석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이며, 올해 APEC 의장국인 페루의 경제단체인 페루무역협회(ComexPeru) 주관으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CEO 서밋은 ‘People, Business, Prosperity’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에 대한 비전과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아태지역 CEO들이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연결’(Connect)과 관련해 대통령은 APEC은 역내 상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올해부터 의장국을 맡고 있는 ‘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아태지역 공급망 안정화 논의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연결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통상협정(DEPA)’ 등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과 질서를 마련하는 한편, 미래세대의 교류와 연결성 확장을 위해 내년부터 ‘과학자 교류 카드’를 시범운영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성을 더욱 심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Innovate) 부분에서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하고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APEC이 전 세계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역내 기업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과 AI의 결합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 AI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공통의 표준과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APEC AI 표준 포럼’을 창설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번영’(Prosper)과 관련해, 대통령은 APEC의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APEC 계기에 정부와 국제기구, 에너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서밋’을 개최하고, 올해 페루에서 논의된 수소를 포함해 원전, 재생에너지와 같은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은 개최국인 우리나라 경제단체가 이어받게 되며, 차기 의장인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은 페르난도 자발라(Fernando Zavala) 현 의장으로부터 의장직을 인계받는다.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페루,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APEC 회원국 정상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 추쇼우즈 틱톡 CEO,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 1,000여 명의 글로벌 재계 리더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024년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임헌우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내빈들이 모여 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임 회장님의 목소리와 내용이 청년 같으신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사랑에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도 240만 어르신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르신 간병 SOS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AI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도 약속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경기도 예산을 7.2% 증액하고, 노인복지예산을 8.3% 늘렸다고 강조하며,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질 높은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임헌우 회장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경기도와 함께 많은 뜻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1월 15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임헌우 회장의 '제18대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장' 취임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중근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심재철 국민의 힘 전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행사는 식전공연, 내빈소개, 국민의례, 등록증 수여, 취임사, 축사, 케이크 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임헌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기도연합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큰 단체 중 하나"라며, 노인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을 젊은이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심재철 의원은 냉·난방비 제도 개선 소식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축하의 말을 전하며 임 회장의 모범적인 행동을 칭찬했습니다. 임헌우 회장은 2018년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10월 23일 선거에서 99표를 얻어 신임 경기연합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28년 11월 4일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소통투데이. 윤호정 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경기도의 김동연 도지사가 13일 오후.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길 조성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개 이상의 맨발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고, 많은 도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읍면동은 총 603개로, 각 읍면동마다 최소 1개씩 흙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며, 맨발걷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본부의 축사에서 “맨발걷기는 암과 심장병, 혈관 질환 및 노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경기도가 한국의 K-맨발걷기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건강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행사에 참석해 “조례를 신속히 개정하여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군포 출신으로서 수리산에서의 선포식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김동연 지사의 명예회장 위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김 지사와 박 회장은 맨발로 단상에 올라, 맨발걷기 인프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경기도 전역에서 맨발길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무리로 풋프린팅식이 진행되어 주요 인사들의 발도장이 찍혔고, 이 발도장은 향후 맨발걷기 운동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경기도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2일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불법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이현재 시장이 민원의 날을 맞아 11월 두 번째 주 금요일, 민원인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42번째 '열린 시장실'로, 시청 내부 1층 민원인 쉼터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열린 시장실에서 상담한 내용과 해결 방안은 각 담당 부서장들의 내부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전달됩니다. '열린 시장실'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며, 이 시장은 총 42회의 운영을 통해 295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 완료된 건수는 128건, 추진 중인 건수는 68건, 추진 예정인 건수는 48건이며, 그 외에 답변 예정과 불가한 건수는 51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현재 시장은 원도심 민원뿐만 아니라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여 권역별로 방문하며 민원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시민들과의 소통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열린 시장실'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산지구 폐기물 관련 문제, 덕풍초 화장실 시설 개선 요청, 미사 R2 지역의 등굣길과 자전거 길 확장 요청 등의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 시장과 상담한 시민들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하남시의 원도심 도시 미관 개선, 지역 심터와 생활SOC 시설 조성, 장애인 이동 편의 개선 등의 민원 내용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장들과 계속해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1월 11일, 국제미디어그룹의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가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기부천사클럽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경호협회, 대한장애인복지신문, 라이프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행사는 여러 기업과 단체의 후원 속에 진행되었으며, '국제지식경제포럼'과 함께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 시상식, 제17회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 제9회 국제참예술인대상 시상식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인물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국제언론인클럽재단'의 김재수 이사장이 개회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에서는 정치현 목사가 특별상을 수상했고, 김종윤 (주)새롬한방제약 회장과 이신화 (주)신화커머스아이앤씨 대표는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상위원장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수상자들이 국제참예술인대상과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에서 각자의 공헌을 인정받아 시상받았습니다. 또한, 국제언론인클럽재단에서는 인터내셔널 우수모델 시상식이 열렸고, 매년 진행되는 표창수여식에서도 추가 수상자들이 발표되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책임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다짐했습니다. 시상식은 '대한장애인복지신문'의 김일엽 총재, '서울미디어그룹' 방재홍 회장, '기부천사클럽'의 한계은 총재가 맡았으며, 수상자 명단에는 정치인, 예술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정치현 목사는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나경원 국회의원은 의정발전공헌부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물들이 인정받고 격려받는 기회를 가지며, 그들의 기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8일 오전 11시, 화성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5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화성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며, 내년도 예산은 총 3조 5,02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반회계 본예산이 최초로 3조 원대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 분야에 1조 2,559억 원을 편성해 664억 원 증가시켰고, 농림해양 분야는 2,992억 원으로 406억 원이 늘었습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도 1,063억 원으로 339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액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880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이 중 456억 원은 지역화폐 발행에 지원됩니다. 화성시는 5,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의 회복을 도울 계획입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마련되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시민안전보험 지원에 28억 원, 화성형 재가노인 및 지역사회 돌봄 사업에 82억 원이 투입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공시설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1,607억 원이 편성되어 문화시설과 노인복지시설 건립, 도로 및 교통망 확장에 투자됩니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하며, "확장과 충전"을 통해 시민에게 희망과 안전, 행복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237회 화성시의회 심의를 통해 논의되며, 다음 달 16일 최종 확정됩니다.
▴ 윤 대통령은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약 140분간 진행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회견장 연단 위 의자에 앉아 담화문을 발표하던 윤 대통령은 재차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부터 명태균씨의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쇄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아내가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했다. 의료개혁 등 4대 개혁 추진을 둘러싼 진통에 대해서는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담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대외활동은 꼭 필요한 행사 외에는 중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 관례상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달 중순 있을 국제행사에 김 여사는 불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장에 장순칠 대통령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 후 명씨와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다”며 공천 개입 의혹 등에는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선 전부터 사용해온 전화번호를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후반기 쇄신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며 “저는 2027년 5월9일 저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