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평택시 군문동에 위치한 신축 배수펌프 공사장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을 보도해드렸는데요.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다행히 지금은 소방차량들과 소방헬기까지 출동해 빠르게 진화작업이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 불은 약 1시 30분 경 신고가 되었고 이후 소방당국이 출동하여 소방차량과 소방헬기지원 요청으로 진화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작업자들은 9명이였는데,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혹시모를 위험과 함께 내부에 또 다른 작업자가 있지는 않은지 수색과 작업을 계속 이어나갔고 현재 고립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이어 한전 관계자도 현장에 도착하여 내부 전기시설에 대해 안전조치를 완료하였으며, 헬기를 통한 방수작업은 2시가 넘은 시간까지 2차 방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 재산피해는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재원인은 3층에서 용접작업 중에 합선이 된 것같다고 소방당국은 추정중에 있으나 조사는 계속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충북 음성군의 대표 축제로 올해 25회째를 맞은 품바축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품바의상과 분장을 한 주민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지난 25일부터 음성읍 시가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품바축제의 킬링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특히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다양한 읍면 대표단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출했습니다. 축제는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열림식에서는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야외음악당과 천변 무대에서는 품바 공연과 버스킹 등이 열렸습니다. 또한 품바촌에서는 주민이 손수 만든 품바하우스와 각 마을 대표 품바가 전시되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거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야생화전시체험, 향토음식체험, 건강나눔체험관, 플라스틱인쇄소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었으며, 길가에서는 품바가락 배우기나 천인의 엿치기 등의 행사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와 품바 가요제는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제1회 음성N품바 경연대회와 전국 품바 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품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품바축제를 위해 교통통제와 소음 등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주민들과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자로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그리고 행사를 주관해 주신 음성예총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전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5일간 열린 제25회 음성 품바 축제가 22일 수요일에 개막하여 26일 일요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 축제는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고, 사랑과 나눔 봉사를 통해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신 문화축제로, 200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꽃동네는 오웅진 신부가 1976년에 설립한 사설 사회복지시설로,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해 있으며, 약 2만 2500㎡의 부지에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요양원과 재활원, 병원, 거주시설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여 명의 노숙인들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모였는데, 서울역, 불광동, 인천역, 수원역 등에서 출발한 버스 약 30여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한 노숙인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인도, 미국, 이탈리아, 필리핀, 파라과이, 아이티 등 15개국에서 온 해외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 이해숙 원장, 꽃동네 창설자 오웅진 신부, 교황청 대사관 대행 페르난도 넬슨 몬시뇰,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초록이 깃든 좋은 계절에 스물다섯번째 맞는 품바축제의 일환으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페르난도 넬슨 몬시뇰 대사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신해 모든 노숙인들과, 봉사분들과 꽃동네 가족분들과 은인들에게 교황 사도적 감복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귀동 할아버지의 가르침이 마태복음의 구절과 일맥상통한다”며 오웅진 신부처럼 헌신과 사랑을 통해 도정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의 축사는 이해숙 원장이 대독했습니다. 이어 파라과이 꽃동네의 마누엘라 페냐 자매에게 봉사 정신을 기리는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녀는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행사는 생명사랑연구소의 생명사랑송 공연과 맹동면 주부들로 이루어진 '맹동난타'팀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많은 봉사단체가 함께했는데요. 특히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이영주 회장은 10여년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고, 그밖에 청주시에서 온 '새마을 부녀회'와 젊은이들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 등 많은 봉사단체들이 뜻깊은 시간이라며 즐거워 했습니다. 행사가 마무리 되고 돌아가는 노숙인들에게는 운동화, 팬티, 티셔츠, 배낭 등 생필품이 기념품으로 전달되었는데요. 수원역 인솔자 유승안 씨는 꽃동네에 오게 된 계기를 말하며 지속적인 행사를 바란다며 감사해 했습니다. 오웅진 신부는 “인간은 하느님과 똑같이 귀한 존재이며, 서로 나눌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전쟁 때 겪은 일화를 전했습니다. 축제는 오웅진 신부가 설립한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단체와 후원단체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이해숙 원장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오웅진 신부도 글로벌 축제로서 서로 사랑해서 행복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모든 행사를 마친 오웅진 신부와 내빈들은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열리는 설성공원으로 이동해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석하여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구리시에서는 오늘, 5월 22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 브리핑을 통해 4가지 주요 안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로, 구리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구리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의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6월부터 8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상향하여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와 소상공인 매출 감소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세 번째 안건으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음식점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864개의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원스탑 신고창구를 운영하며, 전자신고의 경우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되어 추가 인증 없이 위택스에 자동 연계되어 신고가 간편해질 전망입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2일 취임 7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정 핵심사업 등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주요 내용으로 ▲ 광역철도 확충 ▲ 20조 투자유치 ▲ 구청 설치 ▲ 보타닉가든 조성 등을 공유했다. 먼저 정 시장은 특례시에 대한 질문에 “인구 100만 대도시를 운영할 수 있게끔 특례시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며, “광역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재정 뒷받침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구 설치에 대한 질문에는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면적에 달하고 지역적 특색이 뚜렷하다”며, “100만 대도시 중 구청이 없는 유일한 시인만큼 주민의견을 잘 조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일반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관련 질문에는 “기업들이 세수 70%를 기여할 만큼 사실상 화성시 세입은 기업에 달려있다”며, “6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기업유치를 추진하여 남은 임기내 2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공무원들이 아무리 잘 하려고 노력하더라도 놓치는 업무가 있을수 있다”며, “언론인들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조치해서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늘 오전 9시 20분, 수원특례시의 이재준 시장은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은 문화재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의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약이 있고,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위축되어 제때 정비를 못한 지역이 많다고 설명하며, 관내 19개 지역을 각각 생활권별 특성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으로 참조하여 기존 하향식 정비구역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여 공모하는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의 재정비와 대개조를 시작할 골든타임이라고 전하며, 특히 시민 중심으로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라는 슬로건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노후 원도심 추진사업이 기존 5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획기적 단축을 언급헀는데요. 상한용적률 상향, 허용용적률 인센트브 항목 다양화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노후 신도시가 미래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도가 높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과 도시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등을 고려해 '선도지구'로 지정하여 타 지역의 롤모델로서 선정됩니다. 따라서 21개의 역세권이 예상되며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여 우선 개발하도록 하고, 기존 소규모 정비사업은 '새빛타운'으로 사업 면적을 더욱 넓혀 신, 구주택이 혼재된 곳을 사업성을 높여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운 '새빛타운'사업과 함께 '새빛안심전세주택'을 신축하여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안정이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 모든 정책은 모두 '시민'을 중심으로 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라고 전하며, "주거의 변화가 곧 시민 삶의 변화이며, 또한 수원의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프로젝트와 함께 수원시는 '찾아가는 새빛교육', '찾아가는 정비상담소',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등을 통해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 이곳은 원래 강을 건너기위한 나루터로서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귀실마을과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을 오가던 곳입니다. 1990년대까지는 운영이 되었지만 지금은 중단 된지 오래. 하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남한강의 풍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면서 이제는 양평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2. 이곳엔 연꽃으로 유명한 세미원이 자리잡고 있고 이곳과 두물머리를 이어주는 배다리가 있는데요. 지난 2012년에 총 112억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2021년에 침수와 노후화로 인해 안타깝게도 이용이 금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평군은 바로 보수공사를 계획하고 진행하여 지난 4월 12일 가개통을 시작으로 드디어 5월 17일, 과거와 현재를 다시금 잇는 배다리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다시금 뽐내게 되었습니다. 3. 이번 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두물머리의 '상춘원'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정조 임금의 능행주교를 재현해 대취타 공연과 함께 다리를 건너는 퍼포먼스를 이어갔습니다. 대취타 공연은 수많은 공연팀들이 왕실복장부터 일반 백성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복장과 분장을 하고 전통 국악과 신명나는 춤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4. 세미원의 '배다리'는 정조 임금이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원래는 한강에 설치되었던 것을 다시금 재현한 것으로 44척의 배를 이어 만든 다리입니다. 이번 설계는 비바람과 침수에 강하게 만들기위해 FRP재질의 복합소재로 배를 만들었으며 또한, 좌우 뱃머리를 지그재그로 교차설계하여 더욱 튼튼하게 다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5. 식전 행사로 세한정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각종 전통공연들이 이어지며 배다리 개통식을 찾은 수많은 내외빈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특히, 화려한 궁중무용팀과 함께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사물놀이패 '느닷'의 공연이 많은 환호를 받아 인상적이였습니다. 6.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 축사에서 "배다리의 개통과 함께 두물머리와 세미원이 앞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와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 개통으로 우회하는 불편이 해소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 그밖에도 양평군의회의 윤순옥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의 박명숙 의원, 국립수목원의 임영석 원장, 김동구 한강유역 환경청장까지 배다리의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의 승격을 염원하는 축사를 이어나갔습다. 8. 이어서 특별무대로 깜찍한 양서면 양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댄스동아리팀 '개똥즈'가 등장하여 귀엽고 깜찍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식순의 가장 마지막인 기념촬영 행사에서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내외빈들 및 양평군민들의 '국가정원' 지정의 염원을 담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는데요. 9. 모쪼록, 모두의 소망과 희망을 담아 새롭게 재개통한 배다리와 함께 모두의 마음을 잇고,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번째 국가정원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해 봅니다. 10. 아울러 배다리의 개통식과 함께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길 바래봅니다.
구리시에서는 5월 16일, 백경현 시장이 언론인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2024 구리 유채꽃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표했습니다. 이 축제는 약 2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백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규모 축제가 그러한 노력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구리시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를 예로 들며, 특히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채꽃 축제’가 구리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구리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백 시장은 이번 축제가 구리시는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백 시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정부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백경현 시장은 6월에 있을 서울편입 시민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렸는데요. 올해부터는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로 이름을 바꾸고 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빛나는 조선 왕실 도자, 광주가 빚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축제의 기능에 더해 국제 학술행사를 계기로 우리 도자기 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헝가리,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도자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도자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행사로 이루어집니다. 이번 행사는 도자기로 유명한 중국 산둥성의 즈보시도 참여했는데요. 즈보시는 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에서 열리는 도자 박람회에 참석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왕실 도자기 산업의 계승과 발전에 대해 협력하는 관계입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세계 도자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왕실도자기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도자 산업의 흐름속에서 광주 도자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5월 4일 곤지암 도자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축제의 개막식에서는 각종 공연들과 함께 '왕실도자 진상식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실에 진상했던 광주 왕실도자에 대한 자부심과 만백성에게 아름다운 왕실도자를 허락한다는 스토리를 구현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의 일대는 조선시대의 복장을 한 배우들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고, 분수 광장에서는 '광주 왕실 도자 패션쇼'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을 비롯해 도자기에 담아낸 궁중음식과 다식, 다도 등 누구나 조선 왕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밖에 '흙 높이 쌓기 대회', '흙 과녘 맞추기',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등 풍성한 체험 놀이도 준비되었으며, 도자기 전시장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도자기 등을 저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째는 축제 기간동안 광주지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역할과, 둘째는 지역 경제의 활력과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셋째는 지역축제로서 주민들의 응집력을 강화하여 보다 돈독한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광주시의 3대 축제의 하나인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가 심혈을 기울여 열린 행사인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1.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라는 주제를 내건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남한강의 맑은 물과 싸리산의 고령토, 도예 명장의 혼이 만나 빚어낸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축제 첫날엔 미스터트롯 출신의 영기·정다경·홍지윤과 여주 홍보대사 테이, 신델라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불꽃놀이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행사 이틀째인 4일, 전날 개막식 행사의 여흥을 즐긴 관람객들은 본격적인 도자기 축제 행사를 보기 위해 신륵사에 몰려들어 주변이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3. 모처럼 주말과 대체공휴일이 겹치면서 가족단위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초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탓에 가벼운 옷차림의 인파가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행사장에 가기 위해 여주전철역에서 신륵사를 오가는 길목에는 북적이는 인파의 행렬이 시작되었는데요. 여주역에서 빠져나온 관람객들의 숫자는 신륵사 입구에 들어서자 혼잡 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4. 신륵사 옆 주차장에는 관람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들로 들어차기 시작했고 행사장 입구 사거리에는 혼잡한 차량과 인파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5. 행사장에 들어서면 청년 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전통 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 '전통 장작가마'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도자기를 감상한 뒤 '나만의 여주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맛볼 수 있습니다. 6. 행사장에는 이색적인 축제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외국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고, 부모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흙 묻은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7. 점심때가 되자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행사장 뒷편에 마련된 간이식당에 사람들이 북적대기 시작했는데요. 이곳 간이식당에는 장터국밥, 홍어무침, 비빔밥, 도토리묵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8. 이날 부인과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장 구경을 마친 뒤 식당을 찾은 이정식씨(남양주 거주)는 “3~4년 전부터 매년 가족 나들이를 겸해 행사장을 찾아오고 있다” 며 “해가 지나면서 주변 정리는 물론 행사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분위기가 정착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딸 이예은 양(11. 초등 4년)도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니 조상들의 숨결을 만나는 것 같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9. 총 600여평 규모의 도자기 판매장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여주 도자기 80여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이곳에서는 생활 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도자기 상품과 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다채로운 특별방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